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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tory/요리에 대한 고찰

장마철 비오는날 프라운커리나 보르시 글로벌 음식 10!

by 웰스토리 2023. 7. 12.

비가 내리는 장마철, 집에서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10가지 음식들로 향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프라운커리, 보르시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면서 우울한 기분도 확 털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과 그 나라에서 비를 즐기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0개국에서 비오는 날 즐기는 음식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기분이 처지고 입맛도 없어지곤 하는데요.

이럴 땐 평소 즐겨 먹지 않던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선 비가올때 어떤 음식을 즐길까?

10개국 10가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러시아 - 보르시 (Borscht)

 

러시아에서 비 오는 날에는 따끈한 보르시를 추천합니다. 이 풍부한 맛의 육수는 비 오는 날에 특히 힐링 효과를 줍니다. 러시아 및 동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스프로, 비트를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양파, 당근, 감자, 쇠고기, 토마토, 육수, 양념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상큼한 유자와 감칠맛 나는 고기 그리고 다양한 채소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맛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특히 비트의 독특한 달콤함이 보르시의 깊은 맛을 더욱 강조합니다. 고기의 육즙과 채소의 신선한 맛이 결합된 이 수프는 비 오는 날, 따뜻한 품 안에 안겨있는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국물이 빨개서 맵지 않을까 싶지만 빨간 비트로 낸 국물이어서 전혀 맵지 않습니다.

비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채소와 쇠고기를 육수에 넣어 오랫동안 끓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대로 된 보르시초는 하루 이상 숙성시켜 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르시-이미지
보르시

 

인도 - 프라운 커리 (Prawn Curry)

 

인도에서 비 오는 날에는 팟 새우 커리를 추천합니다. 향신료의 풍미와 새우의 신선함이 조화로운 이 요리는 비 오는 날 당신의 입맛을 돋워 줄 것입니다. 이 인도 전통 요리는 다양한 향신료와 새우로 만들어지며,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진한 코코넛 크림 소스와 매운 칠리, 신선한 새우의 조합은 입안에서 터지는 맛의 폭발을 선사합니다. 소스는 부드럽고 진하며, 새우는 신선하고 쫄깃합니다. 칠리의 매운맛은 전체적인 풍미를 깔끔하게 잡아주면서도 칼칼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재료로는 새우, 양파, 토마토, 생강, 마늘, 코코넛 밀크, 카레 파우더 등이 필요하며, 이들을 적절히 볶고 코코넛 밀크로 끓여 커리를 완성합니다.

 

프라운커리
프라운커리

미국 - 맥앤치즈 (Mac and Cheese)

 

미국에서 비오는 날에는 따뜻하고 꾸덕 맥 앤 치즈를 즐겨보세요. 비 오는 날 창밖을 보며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미국의 홈스타일 컴포트 푸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컴포트 푸드 중 하나입니다.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집니다. 그것은 고소하고 달콤하며, 느끼지 않은 신선한 크림소스가 파스타 면과 결합되어 입 안에서 녹아내립니다. 파스타는 알덴테식으로 조리되어 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더운 치즈 위에는 바삭한 브레드 크럼브가 뿌려져 있어 식감의 대비를 선사합니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팔보채 파스타(맥아로니), 체다 치즈, 버터, 밀가루, 우유 등입니다. 버터와 밀가루를 볶아 루를 만든 다음, 우유와 치즈를 더해 치즈 소스를 만듭니다. 이 치즈 소스를 삶은 파스타에 부어 잘 섞은 후, 오븐에 넣어 구워 완성합니다.

 

일본 - 우동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 우동을 선호합니다. 따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비 오는 날에 특별히 든든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신선한 면발이 입안에 들어갈 때마다 부드럽고 쫄깃하게 느껴집니다. 그 위에 부드러운 대시 국물이 잘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이 국물은 조금은 달고, 깔끔하며 면발의 신선함을 돋보이게 합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흡수되면서도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멕시코 - 토마토 수프

 

멕시코에서 비 오는 날에는 따끈한 토마토 수프를 즐겨봅니다. 매콤한 토마토 스프 한 그릇으로 비 내리는 날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보세요. 멕시코 스타일의 토마토 수프는 신선한 토마토와 야채, 그리고 약간의 매콤한 풍미가 돋보입니다.

 

부드러운 토마토의 신선한 맛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잘 조화된 수프입니다. 토마토의 달콤한 신선함과 상큼한 산미가 고소한 크림과 결합되어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발산합니다. 맛의 깊이를 더하는 허브들이 첨가되어 그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재료로는 토마토, 양파, 마늘, 칠리 파우더, 케이엔 페퍼, 닭 육수 등이 필요합니다. 재료들을 볶아서 끓인 후, 믹서기로 갈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베트남 - 쌀국수 (Pho)

 

비 오는 날, 베트남의 전통적인 쌀국수를 즐겨보세요. 그 육수의 깊은 맛은 비 내리는 날의 우울함을 잊게 해 줄 것입니다. 

 

쌀국수의 면은 부드럽고 쫀득하며, 쌀의 담백한 풍미를 입 안 가득 채웁니다. 고기 또는 해산물이 풍미를 더하며, 각양각색의 야채는 신선함을 더합니다. 그 위에 부어지는 국물은 깊이가 있고 복잡한 맛을 가지며, 향신료의 향이 더해져 동남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에는 주로 소고기, 닭고기, 새우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며, 상추, 민트, 콩나물 등의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프랑스 - 크로크무슈 (Croque Monsieur)

 

프랑스에서 비 오는 날에는 크로크무슈를 추천합니다. 토스트에 치즈와 햄을 얹어 구운 후,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이 요리를 즐겨보세요. 프랑스의 전통 샌드위치로, 햄과 치즈를 넣고 토스트 한 후 베샤멜소스와 치즈를 덮어 오븐에서 구운 음식입니다.

 

바삭한 빵 표면 아래에는 녹아난 치즈와 햄이 있어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함께 선사합니다. 바삭한 빵과 부드러운 내용물이 결합하여 입 안에서 풍미의 폭발을 일으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이 둘의 대비가 환상적인 조합을 만듭니다.

 

재료로는 식빵, 햄, 그뤼에르 치즈, 버터, 밀가루, 우유가 필요하며, 버터와 밀가루를 볶아 베샤멜 소스를 만들고 이를 식빵 위에 치즈와 햄과 함께 덮은 후 오븐에서 구워 완성합니다.

 

크로크무슈
크로크무슈

영국 - 피시 앤 칩스

 

영국에서 비 오는 날에는 따끈한 피쉬 앤 칩스를 즐겨보세요. 바삭한 튀김과 맛있는 감자튀김은 비 오는 날의 우울함을 잊게 해 줄 것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 속에서 스며 나오는 신선한 생선의 촉촉한 맛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튀김 반죽의 바삭함과 생선의 부드러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마치 식감의 대립구도를 그리며 입 안에서 향연을 벌입니다. 담백한 감자튀김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샐러드나 식초는 깔끔한 뒷맛을 선사합니다.

피시 앤 칩스의 생선은 보통 대구를 사용합니다.

 

태국 - 푸팟퐁커리 (Poo Phat Pong Curry)

 

비 오는 날, 따뜻한 태국의 푸팟퐁커리 한 그릇은 입 안을 향기롭게 채웁니다. 이 향신료의 풍미는 우리를 원래 우리가 알던 세계에서 멀리 동남아의 풍경으로 이끕니다.

첫 숟갈을 입에 넣자마자, 새우의 신선함과 카레의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카레 가루의 스파이시한 맛과 달걀, 새우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새우는 그 자체로도 맛이 있지만, 카레와의 조합은 그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킵니다. 새우의 담백한 풍미와 카레의 풍부한 맛이 서로를 보완하며 더욱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양파와 대파, 마늘 등의 채소는 식감을 추가하며, 고기와 카레의 매운맛을 잘 균형 잡아줍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하나의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렇게 맛과 향, 식감이 잘 조화된 푸팟퐁커리는 비 오는 날,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 미네스트로네 (Minestrone)

 

이탈리아에서 비 오는 날에는 미네스트로네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야채와 함께 끓인 이 수프는 비 오는 날에 특히 든든하고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채소 스프로, 다양한 채소와 함께 팔보채 파스타가 들어갑니다.

 

다양한 채소와 콩이 들어간 이 스프는 복합적인 맛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각각의 채소는 그 자체의 신선함과 달콤함을 지니고 있어, 매 숟가락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 기반의 국물은 산뜻함을 더하며, 파스타는 풍미를 더 깊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의 수프를 만듭니다.

 

재료로는 양파, 당근, 셀러리, 감자, 콩, 토마토, 파스타 등이 필요합니다. 채소들을 볶은 후, 육수를 부어 끓이고 마지막에 파스타를 넣어 삶아 완성합니다.

미네스트로네
미네스트로네

 

마치면서

 

비 내리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맛보는 것은 마치 또 다른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비에 촉촉이 젖은 도시를 배경으로 우리는 미국의 풍성한 맥앤치즈, 일본의 따뜻한 우동, 인도의 매콤한 프라운 커리, 멕시코의 신선한 토마토 수프, 베트남의 담백한 쌀국수, 프랑스의 부드러운 크로크무슈, 영국의 바삭한 피시 앤 칩스, 러시아의 깊은 맛의 보르시, 태국의 푸팟퐁커리, 이탈리아의 풍부한 미네스트로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나라의 고유한 맛과 향이 얽히고 섞여,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됩니다.

비는 계속 내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따뜻함과 행복을 찾게 되는 것이죠.

 

비 오는 날,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글로벌 음식의 세계로 초대받은 것을 기억하세요.

이는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하루를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