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철입니다. 민어는 다른 회와 다르게 민어필렛을 활용한 숙성회가 제맛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물 소스가 잘 어울리는 민어전이 있는데요. 시민낚시아카데미에서 추천하는 민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과 민어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입맛 없는 여름철 아주 군침 도는 메뉴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민어필렛을 활용한 숙성회
민어?
민어는 전세계에 널리 분포된 어류로 흔하지만 특별합니다. 크기가 큰 편으로 33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기도 합니다. 흔하지만 거의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고, 또 살이 많고 그 맛이 훌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바다물고기입니다.
민어의 특징
민어는 연어와 비슷하게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며 성장하는데요. 연어처럼 산란기에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알을 낳고 알이 부화하면 다시 바다로 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어는 산란기에 민물(강)에 가까운 바다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 부화한 애기 민어들은 어느 정도 자란 뒤 민물로 거슬러 올라가서 2~3년 살다가 성체가 되면 다시 바다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어를 낚는 낚시꾼들은 민물에서 잡기도 하고 바다에서 잡기도 합니다.
민어필렛
민어회는 일반적인 다른 생선들과 다르게 숙성회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회의 대표 격인 광어회나 참돔회의 경우는 시간이 흐르면 회가 풀려버려서 그 가치가 떨어지는데 반해 민어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숙성했을 때 그 식감과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어는 특수하게 크게 살을 발라서 민어필렛 형태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간편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민어 숙성회
온오프라인으로 민어필렛을 구입한 뒤 바로 드시기보다 숙성지에 잘 감아서 공기를 가능한 차단한 상태에서 1~2도 정도 되는 김치냉장고에 저온 숙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숙성할수록 이노신산이라는 감칠맛이 나는 주요 성분이 많이 나와서 그 맛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일반회는 그 자리에서 모두 먹어야 하지만 숙성된 민어회는 먹다가 남으면 다시 숙성지에 잘 감아서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시 숙성이 시작되어 며칠 후 다시 섭취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민어필렛 구매 시 숙성지에 잘 감싸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에서 숙성지 검색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숙성지 한쪽면에 항균필름 처리된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분까지 잡아내서 회가 싱거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민어회는 등살, 뱃살, 배받이살, 민어껍질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 민어는 산란기 전 지방을 비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숙성했을 때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소금물소스를 곁들인 민어전
민어전 소스 만드는 방법
민어는 회 뿐만 아니라 민어전, 민어껍질 튀김, 민어부레 소금구이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민어전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민어전을 포함한 전을 먹을 때는 보통 간장소스와 함께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민낚시아카데미에서는 생선회에 좋은 소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금물소스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소금과 물 그리고 레몬즙을 섞으면 완성입니다.
물과 소금을 1:1 비율로 섞고 거기에 레몬즙을 충분히 짜내면 됩니다. 소금물은 말 그대로 바닷물 정도의 농도를 말합니다. 소금물소스는 겸손공장에 출연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님이 강력하게 추천한 소스로 유시민님 등 크게 만족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한번 따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낚시아카데미
평소 낚시를 좋아해서 한때 월간 낚시 표지모델로도 나왔었던 유시민작가와 국내 맛칼럼니스트의 1인자 황교익님이 함께 만든 낚시학원? 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교장 황교익, 이사장 유시민 등 4명이서 출발한 단체라 정확한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아카데미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다 그들만의 리그보다는 사세를 넓힐 계획을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면서
보통 여름에는 신선도 걱정으로 회를 멀리하게 마련인데요. 민어 숙성회를 그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별미일 듯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민어플랫을 구매하면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가성비 있게 고급 요리를 드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민어숙성회 한 번씩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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