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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tory

칼로리 걱정말고 소화가 잘 되는 사워도우 빵으로 다이닝을 즐기세요.

by 웰스토리 2023. 7. 20.

주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소화에 부담을 주기 마련이지만 오래 발효한 사워도우 빵은 편안하게 소화된다고 합니다. 빵이란 기본적인 발효과정을 거치게 마련인데 특별히 발효빵으로 이름 붙여진 빵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가격,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워도우로 대표되는 발효빵과 일반빵 차이점

 

일반적으로 빵은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밀가루, 물, 설탕, 소금, 버터 등의 재료와 함께 효모나 베이킹파우더 같은 발효제를 사용해 만듭니다. 이러한 발효제는 빵 반죽 속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면서 반죽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발효빵은 통상적으로 최소 8시간 이상에서 하루 이상 발효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워도우'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자연 발효 방법 중 하나로, 미생물의 자연 발효를 이용해 만든 빵입니다. 밀가루와 물을 섞어 두면 공기 중의 효모와 박테리아가 반죽을 발효시키게 됩니다.

 

칼로리는 둘 다 도긴개긴입니다. 물론 오랜 시간 발효를 거친 발효빵의 칼로리가 낮습니다. 일부 탄수화물이 발효균에 의해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은 기본적인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칼로리를 걱정한다면 빵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워도우 빵이란?

 

사워도우 빵은 긴 역사를 가진 발효빵 중 하나로, 특히 유산균과 자연 효모를 이용한 긴 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 빵입니다.

'사워도우(Sourdough)'라는 이름은 이 빵의 대표적인 특징인 약간 '신(Sour)'한 맛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신맛은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효된 유산균이 생성하는 천연산성 때문입니다.

사워도우 빵의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 시작되었으며, 냉장 시설이 없었던 때에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대에 와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주로 사워도우 스타터라는 발효기(발효시킨 빵 반죽)를 이용해 만듭니다. 이 스타터는 효모와 유산균이 함께 존재하는 상태로, 이것을 일정 시간 동안 발효시켜 빵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따라서 긴 발효 시간을 통해 일반 빵과는 다른 독특한 신맛과 질감, 그리고 향을 가집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소화에도 도움을 주어, 건강한 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워도우 빵은 그 특유의 신맛과 풍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양 국가들에서는 주식 또는 간식으로 즐깁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특히 유명하며, 이 지역의 특색 있는 효모를 이용해 만드는 이 빵은 그 맛이 아주 독특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워도우 빵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빵은 그 자체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에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나 토스트, 수프의 함께 먹기도 하며, 파스타의 반찬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 사용범위가 굉장히 넓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중 빵집에서 발효빵 구별 방법

 

발효빵은 그 특성상 빵의 겉면이 딱딱하고, 속은 촉촉하며, 특유의 새콤한 향기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바속촉인 빵이 발효빵일 확률이 높습니다. 분명한 건 해당 점주분께 문의하는 것이겠죠?
특히 가격이 일반 빵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겉이 딱딱한데 과하게 비싸다 싶으면 그것이 발효빵일 확률이 높습니다.
발효빵은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시중 빵집에서 판매되는 빵 중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대 앞에는 사워도우랩이라는 관련 전문 빵집도 오픈해서 마니아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 대한 조언

한국사람들은 특히 소화기능에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빵을 좋아하는 문화가 폭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빵과 함께 우유를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지만 사실 빵과 우유 둘 다 소화에 도움 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서양에서 빵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 얘기를 듣고 아침마다 식빵 등의 빵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면 지향해야 할 행동일 수 있습니다.

언급했다시피 서양에서 주식으로 먹는 빵의 대부분은 사워도우로 대표되는 발효빵입니다.

발효 과정을 거친 빵은 일반 빵에 비해 소화가 더 잘 됩니다. 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들이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이마저도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면서

 

빵은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식품입니다. 발효빵이 일반빵에 비해서는 낮은 칼로리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빵은 맛은 있지만 건강엔 해로운 법입니다. 그리고 그런 빵은 자주 먹으면 금방 물립니다. 좋은 음식은 자주 먹어도 괜찮은 음식입니다. 된장찌개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속이 편합니다. 사워도우 빵이 서양에선 그런 빵입니다.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그 자체로 깊은 맛이 있으며 다양한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빵을 섭취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모든 건 하고 나서의 기분이 진짜입니다.

빵을 먹고 난 후 편안함이 있는 사워도우 빵을 추천드립니다.